술이봉 자락에 펼쳐진 슬로프는 스키코스
설계의 세계적 권위자인 캐나다의 폴 매듀스가 설계하였다. [알파·브라보·찰리·델타·에코·스타익스프레스] 등 6개의 코스에 총 20면의 슬로프가
펼쳐져 있다. 초급자에게는 [알파 2, 3, 4/코스]와 [델타4/코스]가 적당하며, 초·중급자에게는 [알파1/코스]와 [델타1/코스],
[스타익스프레스2/코스]가 권할 만하다. 중급자라면 [브라보1, 2/코스], [델타2,3/코스], [스타익스프레스1/코스]가 적당하다.
상급이상은 [찰리/코스]와 [에코/코스]를 권한다.상급자용 중에서 [찰리1/코스]만 빼고 회전 부문에 5면, 대회전 부문에 2면 등 총 7면이
1997년 12월에 국제 스키연맹(FIS)으로부터 공인받아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스키장으로 발돋움하였다. 술이봉 정상에서 뒤쪽으로
내려가는 2.6km의 [스타익스프레스/코스]는 초.중급자 대상의 그리 어렵지 않은 코스지만 굽이굽이 이어지는 길은 미시령 고개를 넘어가는
듯하고, 옆은 낭떠러지여서 스릴만점이다. 슬로프 폭이 6m정도로 좁아 회전기술을 익히는 데에도 그만이다. 둔덕 40여 개가 물결 모양처럼
펼쳐져 눈 위의 파도타기를 연상시키는 웨이브코스도 스키타는 묘미를 더한다. [브라보1/코스]는 스노보드 전용 슬로프이며, 여기에 최신 자동식
리프트가 신설되어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되었다. 98/99 시즌에는 모든 코스를 스노보더에게 개방하였고, [하프파이프/코스]도 운영하고 있어
스노보더들의 가장 인기있는 스키장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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